주문진 북동방 해상서 어선 2척 충돌…일부 선원 경미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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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원 강릉 주문진항 북동방 25.9㎞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9.77톤급 어선 A호에서 위험경보(SOS)가 발생한 것을 해상 내비게이션(e-navigation)이 인지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와 B호(9.77톤급·속초 선적)가 충돌한 것을 확인하고 2차 사고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호의 에어밴트와 연료밸브를 차단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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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3일 강원 강릉 주문진항 북동방 25.9㎞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9.77톤급 어선 A호에서 위험경보(SOS)가 발생한 것을 해상 내비게이션(e-navigation)이 인지했다.
이에 해경은 사고 해역으로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와 B호(9.77톤급·속초 선적)가 충돌한 것을 확인하고 2차 사고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호의 에어밴트와 연료밸브를 차단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한 B호에 의해 예인돼 주문진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충돌 당시 A호에는 선원 4명, B호에는 선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어깨 통증 등을 호소했으나 경미한 상태라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이외 나머지 선원의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은 충돌 어선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법을 준수하고 견시를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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