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120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금감원 현장조사 착수

전선형 2023. 1. 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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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3일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30일 자사 홈페이지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3846만원 상당의 금융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사고는 한 지점의 직원의 업무규정 위반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금융사고 보고를 지난해말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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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공시, 내부직원 제보로 감찰까지 마쳐
금감원, 3일부터 본점으로 현장조사 나가...1주일 조사예정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지점에서 업무상 규정을 어겼던 것로 파악된다. 보고를 받은 금융감독원은 현장조사에 나섰다.
KB국민은행.
3일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30일 자사 홈페이지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3846만원 상당의 금융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유는 업무상 배임이다.

공시에 따르면 금융 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다. 이번 금융사고는 한 지점의 직원의 업무규정 위반으로 파악된다. 특히 내부 직원의 제보가 금융사로를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보가 있은 뒤 KB국민은행이 자체 감찰을 진행했고, 이후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이번 금융 사고를 낸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 및 형사 고발을 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금융사고 보고를 지난해말에 받았다. 이에 절차에 따라 이날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본점에 3~4명의 금감원 직원들이 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검사는 약 1주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살펴봐야 알겠지만, 규모상 100억원이 넘는 금액이기 때문에 알아보기 위해 현장조사를 나갔다”며 “10억원 이상도 주의 깊게 보는 사안인데, 100억원이 넘었으니 현장에서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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