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2-2023’ 화려한 공연 펼쳐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음악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2-2023(COUNTDOWN FANTASY 2022-2023 / 이하 CDF2022-2023)’이 12월 30일!1월 1일 일정을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일정에는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함께하며 실내형 페스티벌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2022년 마지막이자 2023년의 첫 무대가 될 공연을 펼치며 아티스트들은 한 해를 보내는 소회와 새로운 각오를 전했으며, 관객들 역시 설렘 속에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던 LUCY는 “다시 한번 뜻깊은 장소에서 연말을 보내게 되어 좋다”며 소감을 전했고, N.Flying(엔플라잉) 역시 “다음 주 이곳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 관객과 함께하는 연말과 새해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나상현씨밴드는 무대 도중 넙죽 큰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코로나 시국에 결성되어 함성, 스탠딩, 떼창을 못하면서 공연할 줄 알았는데 너무 좋다”며 감격을 표한 터치드는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마지막 날 밤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31일의 헤드라이너 소란은 무대 도중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관객들과 함께 새해를 향한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보컬 고영배는 “1월 1일 듣는 첫 곡이 한 해의 운수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소란의 행운 가득한 노래들과 함께 눈부신 2023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는 멘트와 함께 새해 첫 곡으로 ‘괜찮아(Fine)’를 선보였다. CDF2022-2023에서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년에는 돈벼락을 맞으실 수 있기를 바라며 새해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가짜 돈을 뿌리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로비 공간은 인조 잔디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으며, 다양한 이벤트들로 가득했다. 한우 선물 세트와 아티스트의 사인 베개를 걸고 치열하게 펼쳐진 ‘베개싸움 챔피언쉽’, 아티스트들의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볼 수 있었던 ‘고스트 댄싱’, 대박 상품으로 사인 CD를 내걸며 현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은 ‘추억의 선물 뽑기’, 계묘년을 맞아 등장한 토끼에게 세배를 하는 이벤트 ‘새복받(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년을 맞이하여 사주와 타로점을 볼 수 있는 ‘점빵’, 내년도 CDF티켓을 걸고 펼쳐진 패션 콘테스트 ‘깔롱 드 CDF’ 등 풍성한 참여 이벤트부터 각종 포토존까지 CDF2022-2023의 콘셉트에 걸맞은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었다.
주최 측은 이례적으로 밴드로만 양일을 채운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2-2023’의 성료를 통해 한국 밴드 음악의 재발견을 도모하고, 민트페이퍼의 페스티벌 라인업이 비로소 완성되는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공개한 ‘엠피엠지 위크’, ‘해브 어 나이스 데이’,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2023년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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