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채 선물 1.1조 순매수…국채 금리 장단기물 모두 하락

하상렬 2023. 1. 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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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장·단기물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장이 마감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5.0bp(1bp=0.01%포인트) 내려 3.661%에 최종 호가됐고, 지표금리인 3년물은 12.1bp 하락해 3.661%에 호가됐다.

91물 CD금리는 3.96%로 지난 달 27일 3.98%로 4%가 깨진 가운데 닷새 만에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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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채 선물, 장·단기 4000억·7200억 순매수
국고채 장단기 구분 없이 7~15bp 하락
CD금리 닷새 만 추가 하락…3.96%로 두달 만에 최저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고채 금리가 장·단기물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장이 마감됐다. 연초 효과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선물 순매수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국고채 금리가 강세로 전환하는 가운데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는 3.96%로 닷새 만에 추가 하락해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 3년 선물(KTB)은 37틱 오른 103.70에 최종 거래됐다. 국고 10년 선물(LKTB)은 118틱이나 급등한 110.68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고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7200억원, 40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주로 장기 위주로 하락폭이 커 10년물과 3년물이 보합을 이뤘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5.0bp(1bp=0.01%포인트) 내려 3.661%에 최종 호가됐고, 지표금리인 3년물은 12.1bp 하락해 3.661%에 호가됐다.

5년물은 13.5bp 하락한 3.674%를,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9.1bp, 7.6bp 떨어진 3.654%, 3.663%를 기록했다.

단기시장지표도 하락세다. 91물 CD금리는 3.96%로 지난 달 27일 3.98%로 4%가 깨진 가운데 닷새 만에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 11월 16일(3.97%) 이후 두 달 만에 최저치로 이날 국민은행이 5개월물 CD를 종전보다 낮은 금리인 3.98%에 1800억원 가량 발행한 영향이 크다. 경남은행은 5개월물을 4.04%에 1300억원어치 발행했다.

91일물 기업어음(CP)금리도 5.15%로 1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3.05%로 기준금리보다 밑으로 빠졌다.

최근 국고채 금리 및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추이
출처: 금융투자협회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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