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칼국수 먹다 폭풍 오열한 이유(고두심이좋아서)[오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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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눈물을 펑펑 쏟는다.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칼국수를 맛있게 먹던 고두심은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로는 맛볼 수 없던 맛이다"라며 순간적으로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그만 눈물을 쏟아냈다.
"내가 엄마고 할머니인데 칼국수 한 그릇을 앞에 놓고 엄마 생각이 이렇게 나다니..."라며 울먹이는 고두심의 모습에 촬영 현장도 함께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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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고두심이 눈물을 펑펑 쏟는다.
1월 3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37회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욱과 신년 맞이 여행기가 그려진다.
고두심은 2019년을 달군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포항 구룡포를 찾는다. 고두심은 당시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는 할머니를 찾아 구룡포 시장으로 향했다.
마치 매일 가는 곳처럼 익숙한 발걸음으로 찾아간 곳은 86세의 할머니가 홀로 운영하는 간판도 없는 허름한 칼국숫집. 홀로 칼국수면 반죽을 밀고 있던 주인 할머니와 반가움의 포옹을 나눈 고두심은 “드라마 촬영할 때 우연히 시장 구경을 왔다가 홀로 마루에 앉아 반죽을 밀고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주문한 칼국수가 딱 나왔는데 냄새부터 죽였다.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가려는데 할머니가 나를 못 알아보더라”며 떠올렸다.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칼국수를 맛있게 먹던 고두심은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로는 맛볼 수 없던 맛이다”라며 순간적으로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그만 눈물을 쏟아냈다. “내가 엄마고 할머니인데 칼국수 한 그릇을 앞에 놓고 엄마 생각이 이렇게 나다니...”라며 울먹이는 고두심의 모습에 촬영 현장도 함께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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