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눈물 "죽을 둥 살둥 해야죠"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제대로 최상의 매력 무대 터졌다! 최상 난이도! 팀 데스매치 오픈!"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에녹-손태진-전종혁이 최상의 난이도를 터트린 '팀 데스매치'를 통해 감성눈물, 옴므파탈, 깜찍요염, 반전댄스 등 4인 4색 무대를 선보이며 충격과 파란을 이끌어낸다.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은 3일 공개될 3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45팀 트롯맨들이 팀을 이뤄 두 팀 중 한 팀만이 살아남는 죽음의 '팀 데스매치'를 공개한다. 이와 관련 황영웅-에녹-손태진-전종혁이 '남자의 변신은 무죄'임을 온몸으로 표출한 '4인 4색 대반전' 무대를 예고했다.

먼저 예심 TOP1에 빛나는 황영웅은 1994년생 동갑내기 태백-민수현-장동열과 '개띠클럽'을 이뤘고, 나훈아의 '영영'을 받아들고는 "죽을 둥 살 둥 해야죠"라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리고 무대에 오른 네 사람은 애절함을 듬뿍 담은 감성 열창을 선보여 쏟아지는 장미꽃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막판 울컥함이 치밀어 오른 황영웅이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에녹은 40대 춘길, 이승환과 함께 '짬바'팀으로 출격, 현미의 '밤안개'로 '으른 섹시'를 대방출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에녹은 눈웃음으로 대표단들의 애간장을 녹인 후 농염한 멜빵 댄스와 유혹의 커플 댄스, 헐크 같은 카리스마까지 선사하는 등 '옴므파탈 섹시 포텐'을 전부 쏟아붓는 치명적인 무대를 꾸며 여심을 폭발시켰다.

손태진은 1988년생 용띠인 오송, 황준과 '삼인용'을 결성, 김승덕의 '정주리 않으리'를 지금껏 숨겨놨던 '깜찍 요염'으로 소화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에 더해 손태진은 정자세를 고수했던 예선 무대와는 달리, 반짝이 의상을 장착하는가 하면 "우리 삼인용한텐 안 돼용"이라는 귀여운 기선제압으로 이전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지만, 마지막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모습으로 결과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종혁은 '팀 데스매치'에서 '생애 최초 댄스 신고식'을 벌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불타는 소년단, 최윤하와 팀을 이뤄 '불사조'로 나선 전종혁은 27년 축구 외길인생 동안 다져온 축구 관절을 댄스 관절로 바꾸기 위한 댄스 특훈에 돌입했던 상황. 설운도의 '보고싶다 내 사랑' 안무를 관절 드리블을 사용한 칼각 군무와 탬버린 댄스로 소화하며 전직 댄스가수 이지혜의 인정을 받는 성공적인 '댄스 데뷔전'을 그려냈다. '트롯 키커'에서 '트롯 댄서'로 변신한 전종혁의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상향 평준화된 트롯맨들의 무대들이 쏟아졌던 '팀 데스매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대호강의 향연"이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