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라도 남아줘…‘1179억’ 수비, 맨유 잔류한다

박건도 기자 2023. 1.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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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주전에서는 제외됐지만 팀에 남길 심산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29)가 팀에 잔류하기를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막대한 이적료를 들인 매과이어가 오랜 기간 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기를 바랐다.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수비진 이탈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맨유는 매과이어를 붙잡을 것이다. 출전시간이 부족한 것을 알지만, 수비진 뎁스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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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비록 주전에서는 제외됐지만 팀에 남길 심산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29)가 팀에 잔류하기를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이적료 8,700만 유로(약 1,179억 원)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 옷을 입었다. 맨유는 막대한 이적료를 들인 매과이어가 오랜 기간 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기를 바랐다. 감독들도 믿음을 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 체제부터 매과이어는 맨유 주장직을 맡고 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기대 이하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느린 발로 상대에 뒷공간을 내주기 일쑤였고, 무리한 파울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수비 안정감이 사라지자 빌드업마저 흔들렸다. 일부 축구 팬들은 매과이어의 실책을 모은 동영상을 올리며 조롱하기도 했다.

비판의 수위는 거세졌다. 일부 팬은 도를 넘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자택 폭탄 테러 협박을 받기도 했다. 야유는 국가대표팀으로 이어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당시 매과이어는 홈 팬들의 조롱 섞인 외침을 들었다.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 잭 그릴리쉬(27,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동료들이 직접 매과이어를 감싸기도 했다.

올 시즌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개막전 첫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연패의 원흉 중 하나로 지목되며 험난한 출발을 알렸다. 와중에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가 맨유 연착륙에 성공했다. 신입 수비수가 라파엘 바란(29)과 맨유 주전 수비수로 낙점받았다.

2022 카타르월드컵 맹활약에도 매과이어는 여전히 맨유 후보 수비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레프트백 루크 쇼(27)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다.

허나 맨유는 매과이어를 보낼 생각이 없다.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수비진 이탈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맨유는 매과이어를 붙잡을 것이다. 출전시간이 부족한 것을 알지만, 수비진 뎁스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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