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 우수심판·지도자 10명 일본 단기 교육 진행

국제적 안목 갖춘 심판 양성 위해 노력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럭비협회는 우수심판 및 지도자와 각급 국가대표 지도자를 대상으로 '2022 우수심판 및 우수지도자 일본 단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본 단기 교육은 지난해 대한럭비협회가 주최·주관한 국내대회에서 우수심판 및 지도자로 선정된 7명과 각급 국가대표 지도자 3명 등 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럭비협회가 항공료, 체제비를 전액 지원한다.

우수심판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협회 집행부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지도자 및 심판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월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교육은 일본 오사카 하나조노에서 열리는 전 일본 고교선수권대회 8강전 및 4강전 참관을 비롯해 일본의 하라다 레프리 매니저, 쿠보 심판이 진행하는 심판 콘퍼런스 및 실기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이번 교육이 한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고 계신 지도자와 심판들에게 훌륭한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럭비 강국으로 성장한 일본의 현장에서 다양한 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와 한국 럭비 꿈나무들에게 전파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박은석 상임심판은 "심판들이 더 배우고 발전하면 국내 대회 진행 시 더 좋은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좋은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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