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100개국서 품목 허가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1. 3.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
美 시장 점유율 30% 돌파

100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앞세워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3일 램시마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100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다.

램시마는 2012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시작으로 2013년 유럽연합(EU), 2016년 미국에 이어 캐나다, 일본, 브라질, 호주,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꾸준히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글로벌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2분기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53.6%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는 점유율 31.7%를 기록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가 속한 TNF-α 억제제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588억달러(약 76조원)에 이른다.

[강민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