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

지난해 농가 86곳에 전기·철망울타리 설치비용 지원
올해도 농가 80여 곳 대상 피해 예방시설 지원

경주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은 전기·철망울타리 등 피해 예방시설 비용을 농가당 설치비의 60%(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난해에만 지역 농가 86곳에 예산 1억 3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80여 곳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로부터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달 말까지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매년 반복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등이다. 또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을 한 농가도 우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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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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