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대사 "올해 한중관계, 질적 향상의 새 기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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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올해 중한(한중)관계 발전엔 막대한 잠재력과 넓은 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3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1일 시사 월간지 '중국'에 게재한 신년사에서 "현재 중국과 한국은 각자 중요한 발전단계에 놓여 있으며, 중한관계는 질적 향상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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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올해 중한(한중)관계 발전엔 막대한 잠재력과 넓은 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3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1일 시사 월간지 '중국'에 게재한 신년사에서 "현재 중국과 한국은 각자 중요한 발전단계에 놓여 있으며, 중한관계는 질적 향상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싱 대사는 "2022년 중한관계는 30주년, 즉 이립(而立)의 해를 맞이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중한관계의 질적 향상과 관련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은 꾸준히 심화됐고 각 분야 교류·협력 또한 파도를 헤치면 전진했다"고 평가했다.
싱 대사는 또 "중국은 보다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꾸준히 추진해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 호혜 공영을 실현할 것"이라며 "중국은 보다 책임감 있는 태도로 대국(大國)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지역 사무에 적극 참여하고,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겨울이 가야 봄이 온다'는 한국 속담처럼 (한중) 양국 간 교류가 보다 긴밀해지고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리라 믿는다"며 "머지않아 중국 장자제(張家界·장가계)에서 한국 친구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서울 명동거리엔 친근한 중국 대화 소리가 들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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