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통교부세 1조원 받는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 3. 17:24
작년보다 63% 늘어 역대최대
市 중점사업 추진 탄력받을듯
市 중점사업 추진 탄력받을듯
올해 울산시의 보통교부세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 보통교부세로 사상 최고액인 996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100억원 대비 3860억원(63.3%) 증가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증가율 중 1위에 해당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울산시 보통교부세 교부 현황을 보면 2018년 3037억원, 2019년 3961억원, 2020년 4463억원, 2021년 4411억원, 2022년 6100억원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올해는 규모가 대폭 커졌다.
울산시는 울산과 재정 규모가 비슷한 다른 시도보다 많은 국세를 내는 점과 국가 발전기여도 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의 대폭 증액을 지속 건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의 적극적인 재정 확보 노력, 지역 국회의원들의 측면 지원과 더불어 울산에 유리하게 산정 지표가 개선돼 보통교부세가 대폭 증가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가 확보된 만큼 중점 사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통교부세는 국가가 내국세 총액의 19.24% 중 97%를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에 주는 재원이다.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 달리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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