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결승 임팩트'→맨유 사로잡았다...'813억' 장전

백현기 기자 2023. 1.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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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 후보로 랜달 콜로 무아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여기에 맨유는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도 후보에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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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 후보로 랜달 콜로 무아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낸 맨유는 새 시즌을 대비해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단 두 경기 만에 경질 이야기가 들렸고, 텐 하흐 감독의 자질 논란도 불거졌다.


그러나 경기를 치러갈수록 맨유는 경기력이 안정되어 갔다. 텐 하흐 감독이 추구하는 압박과 빌드업이 선수단에 녹아들기 시작했고, 승점을 조금씩 쌓아갔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카세미루 등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키며 전력 보강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출전 기회가 점차 줄어든 호날두는 맨유에 불만을 품기 시작했고 "맨유는 나를 배신했다"라는 말을 끝으로 맨유와 상호 계약 해지를 했다.


호날두가 나가면서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근 맹활약하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러 대회에서의 야망을 내비치면서 두터운 스쿼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가능하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스위스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곤살루 하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주앙 펠릭스도 연결되고 있다. 또한 리버풀에게 뺏긴 코디 각포를 대신해 AC 밀란의 하파엘 레앙도 영입 후보다.


여기에 맨유는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도 후보에 올린 상태다. 무아니는 현재 프랑크푸르트에서 핵심 공격수로 뛰고 있으며 윙어와 스트라이커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무아니는 이번 월드컵 준결승전 모로코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결승전 아르헨티나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결승전 후반 막판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노렸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히기도 했다. 결정적 기회를 놓쳤지만 강렬한 임팩트였다.


맨유는 그를 위해 6천만 유로(약 813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무아니는 현재 맨유의 희망 목록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무아니는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이 돼있고,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재 1년은 더 머물기를 원한다. 하지만 맨유가 제안한다면 그는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맨유의 공격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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