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대전의 미래 찾는다
美은행과 투자청 설립 협력도
이장우 대전시장이 나노·반도체 산업 등 대전의 핵심 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4일 출국해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시장의 이번 해외 출장은 지난해 12월 최종 확정된 우주 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조성 기반 구축과 나노 반도체 종합연구원 설립,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 설립 추진 등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진행됐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을 찾아 삼성, LG, 구글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세계 산업 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로 이동해서는 자산 규모 2115억달러(약 262조원)의 실리콘밸리은행그룹(SVB)을 방문해 대전투자청 및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방향 등을 모색하고 협력관계 구축을 제안할 계획이다.
카이스트(KAIST)나 대전 출신 실리콘밸리 연구원들을 만나 나노·반도체 산업 육성과 연구소 설립을 위한 아이디어도 논의한다. 30억달러(약 3조8500억원) 이상의 기본 장비와 2300여 명의 연구인력을 운영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Ames)연구센터에서는 항공우주 산업 특화 방안을 찾고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조성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구할 방침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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