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김명희씨,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만점 '전국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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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는 3일 임상병리학과 3년 김명희씨(23·여)가 제50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졸업 후 임상현장에서 심화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 영어가 필수라고 생각한 김씨는 의학용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맞춤형 OET'과정에 참여해 토익 97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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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보건대는 3일 임상병리학과 3년 김명희씨(23·여)가 제50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80점 만점을 받아 일반대 25개교를 포함한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2917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김씨는 재학 기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부분의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실습 경험이 부족하자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병원을 목표로 삼아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나가기도 했다.
졸업 후 임상현장에서 심화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 영어가 필수라고 생각한 김씨는 의학용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맞춤형 OET'과정에 참여해 토익 975점을 받았다.
김씨는 "앞으로 대학병원에 취업해 임상병리학에서 오류를 최소화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다. 미국 임상병리사 MLT 자격에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9년간 6명의 전국 수석자와 3명의 차석자를 배출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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