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33년형 선고에 외교부 "심각한 우려 표명"

정윤식 기자 2023. 1. 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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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33년 형을 선고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 발발 이래 폭력 종식,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아웅산 수치 고문은 지난달 30일 미얀마 군사정권으로부터 징역 7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으면서 총 형량이 33년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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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33년 형을 선고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 발발 이래 폭력 종식,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를 포함한 아세안 5개 합의사항 및 유엔 안보리 미얀마 결의의 이행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1월 28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연설하는 수치 고문의 모습


아웅산 수치 고문은 지난달 30일 미얀마 군사정권으로부터 징역 7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으면서 총 형량이 33년으로 늘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문민정부 압승으로 끝난 2020년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킨 뒤 수치 고문을 구금하고 선거 조작을 비롯한 19개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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