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 직원,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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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마지막 날에 미국에서 한 공항 근로자가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직원은 공항의 램프 구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돌아가고 있던 비행기 엔진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 직원이 공항의 램프 구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돌아가고 있던 비행기 엔진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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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측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원 제공할 것”
2022년의 마지막 날에 미국에서 한 공항 근로자가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직원은 공항의 램프 구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돌아가고 있던 비행기 엔진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리저널 공항에서 수하물을 담당하는 직원이 탑승구에 주차된 비행기의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했다.
해당 비행기는 아메리칸항공의 자회사인 엔보이항공의 비행기로, 텍사스주의 댈러스포트워스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국은 이 직원이 공항의 램프 구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돌아가고 있던 비행기 엔진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망한 직원의 신원과 자세한 사고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피드먼트항공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드먼트와 엔보이는 둘 다 아메리칸항공의 지역 자회사다.
공항 대변인은 사망 사고가 일어난 직후 “오늘 오후 3시경 피드먼트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며 “현재 추가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 우리는 고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전무이사인 웨이드 A 데이비스도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사고 발생 후 공항은 즉각 폐쇄됐고, 모든 입‧출국 항공편이 4시간 넘게 통제됐다. 공항 측은 오후 8시 30분쯤 다시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성명을 통해 “팀원이 겪은 사고로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고인의 가족과 다른 팀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피드먼트 항공사 케어팀은 희생자의 가족, 친구, 그리고 동료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현재 미국 연방 항공국(FAA)과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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