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지난해 16만9641대 판매

전년비 27.8% 증가, 수출이 판매실적 견인

유럽으로 수출을 위해 XM3를 선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판매 대수는 내수 판매 5만2621대, 수출 판매 11만7020대 등 모두 16만9641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 시장에서 전년 대비 63.3% 판매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수출은 반도체 부품 공급난과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에도 하이브리드 모델(5만8778대)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74.8% 성장한 9만9166대의 실적을 올렸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2021년 6월 유럽 시장 출시 이래 전문가와 실구매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영국 오토 트레이더의 실구매 소비자 평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 1위, 프랑스 기자가 뽑은 '최고 권위 상'을 수상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만7329대를 수출했다.

내수 시장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년 동안 QM6 2만7440대(52%), XM3 1만9425대(37%), SM6 4218대(8%) 등 모두 5만2621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중형 SUV QM6 LPe 모델이 1년 동안 1만847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쿠페형 SUV XM3 1.6L GTe 모델은 1만2981대를 판매했다. QM6 GDe 가솔린 모델이 8897대, XM3 TCe 260과 SM6 TCe 260 모델이 각각 4977대 및 2321대의 실적을 올렸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후 두 달여 만에 146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해결이 예상되는 올해 본격적인 판매 증가와 함께 XM3의 전체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출시 후 3개월 동안 SM6 연간 판매량의 18% 744대가 판매된 SM6 필[必, Feel] 트림도 올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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