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2연패 이뤄

삼성생명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삼성생명은 퓨처스리그 2연패와 함께 통산 4회 우승으로 KB스타즈와 함께 최다우승 공동 1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KB스타즈를 61-60으로 꺾어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의 이명관은 60-60이던 종료 1.4초 전 돌파를 시도하다 얻은 자유투를 집어넣어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명관은 15득점·12리바운드·4어시스트, 조수아는 15득점·5리바운드·6어시스트), 그리고 김나연이 12득점·3리바운를 챙겼다.

조수아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조수아는 경기 직후 경기부, 심판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중 19표를 얻어 이명관(8표)을 따돌렸다. 조수아는 "퓨쳐스리그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정규리그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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