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重 상장 철회…"침체된 주식 시장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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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침체된 주식시장을 고려해 현대삼호중공업을 상장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3일 사모펀드 트리톤1호 유한회사(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를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IMM PE는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을 조건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1월 중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주당 8만8157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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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은 3일 사모펀드 트리톤1호 유한회사(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를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주식 매수는 2017년 7월 한국조선해양과 IMM PE가 맺은 현대삼호중공업 지분투자 계약을 종결하는 합의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IMM PE는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을 조건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1월 중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주당 8만8157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금액은 4097억원이며 매수 대금은 현금 2667억원과 1430억원 상당의 현대중공업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양사 간 합의 하에 계약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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