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외국인 투자 배가' 구체 방안 올 봄 수립

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對日 직접투자 2030년 80조엔으로 배가 목표

[도쿄=AP/뉴시스]3일 일본 수도 도쿄에서 토끼의 해를 맞아 새해 연휴 동안 상점가를 따라 일장기가 걸려있는 모습. 2023.01.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해외에서 일본으로의 직접 투자를 배가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가 외국인 기업가의 체류 자격 요건 완화 등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책을 마련한 액션플랜(대응방안)을 올 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해외에서 일본으로의 직접투자를 2020년 40조엔(약 392조720억원)에서 2030년에는 80조엔(약 784조1440억원)으로 배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중점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국내 지역 활성화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해외에서 인재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기업가의 체류자격 요건 완화나 반도체·바이오 등 중요 분야에 대한 투자 촉진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에서 인재와 자금을 끌어들이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도의 기술을 가진 해외 인재를 받아들이기 쉽게 하는 제도 신설, 유학생의 교류 촉진이나 정착 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NHK가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한층 더 각 시책의 구체화를 진행해 액션플랜으로 정리하고 올 봄 무렵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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