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해상서 어선 2척 충돌…선원 일부 경미한 통증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1. 3.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오전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북동방 약 25.9km(약 14해리)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해상 내비게이션(e-navigation) 시스템에서 어선 A호(9.77t, 주문진 선적, 승선원 4명)에 대한 위험경보(SOS)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인근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 하에 어선 B호가 A호를 예인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3일 오전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북동방 약 25.9km(약 14해리)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해상 내비게이션(e-navigation) 시스템에서 어선 A호(9.77t, 주문진 선적, 승선원 4명)에 대한 위험경보(SOS)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인근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와 어선 B호(9.77t, 속초 선적, 승선원 7명)의 승선원이 모두 승선 중인 것을 확인하고, 2차 사고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돌 어선 A호의 에어밴트와 연료밸브를 차단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당시 어선 B호는 자력으로 항해하는데 이상이 없어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 하에 어선 B호가 A호를 예인해 주문진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A호의 승선원 3명(어깨통증 1명, 허리통증 2명)은 충돌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경미한 정도로 병원 이송을 원치 않았으며, 다른 승선원은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은 충돌 어선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법을 준수하고 견시를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