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환경단체, 황령산 유원지 개발계획 철회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이 황령산 유원지 개발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부산환경회의와 부산시민운동단체 연대는 3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령산은 도시 정중앙에 위치한 숲으로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휴식과 치유의 장"이라며 "부산시와 개발업체는 황령산의 생태 환경적 기능과 가치를 무시하고 관광을 빙자한 개발 논리만 앞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이 황령산 유원지 개발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부산환경회의와 부산시민운동단체 연대는 3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령산은 도시 정중앙에 위치한 숲으로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휴식과 치유의 장"이라며 "부산시와 개발업체는 황령산의 생태 환경적 기능과 가치를 무시하고 관광을 빙자한 개발 논리만 앞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원지는 철저하게 민간사업자 이익을 위한 공간으로, 황령산을 유원지로 개발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며 "박형준 부산시장은 황령산 유원지 개발계획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8일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마다 영업이익 최소 3% 이상을 공공 기여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한다'는 등의 조건을 담은 황령산 유원지 및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