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내주 '후보 등록일정' 등 확정…전대 준비 시동

김지영 기자 2023. 1.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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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인단 구성 및 명부 작성, 후보자 등록 일정 등 3·8 전당대회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선거관리 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장동혁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크게는 선거인단 구성과 선거인단 명부 작성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후보자 접수 관련, 합동연설회나 토론회, 등록 일정이나 기탁금이나 그런 부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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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김석기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인단 구성 및 명부 작성, 후보자 등록 일정 등 3·8 전당대회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주 예정된 회의에서 관련 안건들을 확정 지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3·8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선거관리 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장동혁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크게는 선거인단 구성과 선거인단 명부 작성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후보자 접수 관련, 합동연설회나 토론회, 등록 일정이나 기탁금이나 그런 부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안건에 대해 논의 했을 뿐 특정 안건을 의결하지는 않았다. 장 원내대변인은 "대략적으로 2월 초에는 후보 등록을 해야하고 그 다음 일정은 언제쯤 해야하는 지 등 큰 일정을 대략적으로 보고 받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2월 예비경선(컷오프)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장 원내대변인은 "다음 회의에서 앞서 말한 안건들을 확정해야 전당대회 일정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 3차 회의는 오는 10일 11시에 진행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유흥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 달 29일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김석기 사무총장.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엄태영 조직부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원내에선 최형두·장동혁·배준영 의원이, 원외에선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황상무 전 KBS앵커, 함인경 변호사, 이소희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이 선관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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