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솔루션 '아이이에스지',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 통합 솔루션 전문회사 아이이에스지가 최근 네이버 계열의 국내 벤처캐피탈(VC)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이이에스지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혹한기에도 ESG 특화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아이이에스지는 ESG에 대한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쉽고 빠른 ESG 대응을 돕는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i-ESG'(사명·솔루션명 동일)를 선보인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급속도로 규제화되는 ESG는 기업의 생존 요소와 직결돼 있다"며 "그렇지만 글로벌 차원의 ESG 요구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이에스지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ESG 통합 관리가 가능한 올인원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ESG 대응 한계를 극복하고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i-ESG'는 AI·빅데이터 기술 특허 등을 활용해 ESG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ESG 진단' '리포트 자동화' '공급망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ESG 대시보드를 통해 AI 개선 피드백 및 맞춤형 동향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이에스지는 포스코그룹 사내벤처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기업의 현실적 고충을 이해하는 풍부한 현업 경험을 보유했다"며 "ESG 노하우와 신뢰성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으로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했다. 또 '뉴욕 한미스타트업 그랜드 서밋'과 글로벌 대표 스타트업 페어 중 하나인 '노스 스타 두바이(North Star Dubai) 2022'에 초청받아 'ESG & Sustainability' 분야 톱 10에 선정된 바 있다.

송준훈 스프링캠프 이사는 "아이이에스지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기업 니즈를 세심하게 살피는 ESG 통합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ESG 관리 및 대응을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이에스지는 기업에 필요한 ESG 특화 통합관리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기업고객 맞춤형 ESG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추가 및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이에스지는 '한미 스타트업 그랜드 서밋'과 '노스 스타 두바이'에 초청받아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사진제공=아이이에스지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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