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점 조짐"…中, 새해 첫 거래일 장중 반등 [Asia마감]

윤세미 기자 2023. 1.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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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8% 상승한 3116.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화권 증시는 장초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내림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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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8% 상승한 3116.5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61% 오른 1만4224.12에 종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30분가량 앞두고 1.6%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중화권 증시는 장초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내림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삭소캐피탈 전략가들은 이날 투자노트에서 "여전히 중국 내 코로나 추가 확산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올해 중국 경제가 결국엔 회복하리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깔려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는 등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 확대와 더불어 인프라 투자 강화를 올해 경제 재건의 주요 목표로 제시하며 올해 최우선 정책 목표로 '경제 재건'에 방점을 찍었다.

블룸버그는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 감염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조짐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상하이, 광저우, 선전, 난징 등 중국 일부 주요 도시에선 지하철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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