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이컴퍼니, 우수 벤처기업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카이아이컴퍼니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업체 측은 "카이아이컴퍼니의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 '덴티아이'가 경기도 학생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아이'는 국내 최초 구강 의료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학생 구강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경기도 초등학생 약 50만명(2022년 11월 말 기준 45만8824명)의 치아 건강을 지켜왔다.

업체에 따르면 경기도의 기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모니터링 및 사업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병원과 지자체 간에 학생 한 명당 최소 7개의 종이 서류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다 보니 서류 분실 위험을 비롯해 수기 방식으로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컸다. 게다가 학생들도 검진 이후 꾸준하고 체계적인 구강 관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카이아이컴퍼니와 경기도는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 '덴티아이'로 이 같은 점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티아이를 통해 보건소는 디지털 행정으로 실시간 사업대상자 관리와 통합 모니터링 업무가 가능해졌다. 학교와 치과병원의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학교는 교육청 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동된 덴티아이로 관리가 수월해진 데다 수검자 명단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치과병원도 비용청구서 내역 관리 및 검진 결과 제출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였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검진부터 결과, 검진 이후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까지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카이아이컴퍼니와 경기도는 학생들의 구강 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력했다"면서 "구강 관리 교육자료 강화, 자가 구강 관리 모델 적용 등으로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카이아이컴퍼니 정호정 대표는 "2019년부터 경기도에 '덴티아이' 플랫폼을 공급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도지사 표창까지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미래인 학생들이 치아를 꼼꼼하게 관리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 공공구강보건 정책 파트너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카이아이컴퍼니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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