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공동구매 쇼핑 앱 'DDIB띱', '공동구매 장바구니' 특허 취득

2인 공동구매 모바일 쇼핑 플랫폼 'DDIB띱'을 개발·운영하는 피오씨홀딩스(대표 정리식)가 최근 '공동구매 장바구니'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피오씨홀딩스 측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공동구매 장바구니' 기능을 독점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공동구매 장바구니'는 여러 상품과 딜의 일괄 결제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공동구매 쇼핑 사용자는 딜 오픈 및 참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현재 공동구매는 각 상품 및 딜을 개별적으로 결제해야 한다. 일반적인 온라인 커머스와 달리 공동구매는 '조건부 구매'에 해당, 각 상품마다 조건이 달라 일괄 결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공동구매 사용자는 사용 및 결제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공동구매 장바구니' 기능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았다"고 했다. 이어 "피오씨홀딩스는 자체 특허기술로 '공동구매 장바구니' 기능을 구현했다"며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와 비즈니스 수준을 향상하면서 기술 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라고 했다.

피오씨홀딩스는 리뉴얼 버전을 통해 사용자 편의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 및 기술, 브랜드, 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브랜드 및 판매사와 계약을 완료했다. 공동구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정리식 피오씨홀딩스 대표는 "고객 서비스 품질은 기술로 높여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고객의 피드백과 편의에 집중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공동구매 장바구니' 특허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오씨홀딩스는 마케팅·유통의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고 이커머스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인 공동구매 모바일 쇼핑 플랫폼 'DDIB띱'을 선보인 업체다. 2020년 7월 'DDIB띱' 베타 서비스 앱(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고, 국내 벤처캐피털(VC) 부엉이벤처스와 미국 VC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DDIB띱'은 2명만 모여도 상시적인 '최대 할인' '전 상품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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