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차 훔쳐 무면허 운전한 중학생들…일부는 '촉법소년'

새해 벽두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4)군 등 5명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사건 발생 하루만인 2일 A군 등을 검거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나이를 확인하고 있으며 여죄도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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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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