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역사상 최악의 밤"…여왕은 왜 '피의 결혼식'을 올렸나

최윤정 인턴 기자 2023. 1.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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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왕 마고가 불러온 전대미문의 대학살에 대해 재조명한다.

3일 오후 10시10분 방송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프랑스 궁정 스캔들 중심이었던 여왕 마고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사건의 발단은 프랑스사에서 가장 자유분방한 여성으로, 여왕 마고로 더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 공주의 결혼식이었다.

이 때문에 여왕 마고의 결혼식은 '피의 결혼식'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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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01.03.(사진 =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프랑스 여왕 마고가 불러온 전대미문의 대학살에 대해 재조명한다.

3일 오후 10시10분 방송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프랑스 궁정 스캔들 중심이었던 여왕 마고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날 선문대학교 사학과 임승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임 교수는 "이번 강의가 프랑스 역사상 가장 끔찍한 밤으로 기록된 한 사건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건의 발단은 프랑스사에서 가장 자유분방한 여성으로, 여왕 마고로 더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 공주의 결혼식이었다.

예식이 끝난 직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대학살이 벌어지며, 행복해야 할 결혼식은 순식간에 악몽이 된다. 이 때문에 여왕 마고의 결혼식은 '피의 결혼식'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임 교수는 파리에서 시작돼 프랑스 전체를 학살과 전쟁으로 몰아넣은 광기의 시작이 무엇이었는지, 참혹했던 암흑의 시대를 풀어낼 예정이다.

프랑스 리옹 출신의 디모데와 파리 출신의 올리비아가 여행 메이트로 함께 한다. 각각 개신교와 가톨릭교도 신자인 디모데와 올리비아는 당시 프랑스의 종교 상황과 시민들의 실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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