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눈 없는 알프스 스키장[퇴근길 한 컷]

빌라르쉬르올롱(스위스)=AP/뉴시스 2023. 1. 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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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유럽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창 눈이 쌓여 있어야 할 이곳 스키장이 휑하니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해발 1600미터에 한겨울인데, 눈이 내리지 않아 인공 눈으로 겨우 스키 슬로프만 만들었습니다.

겨울 피크 기간 반짝 호황을 기대한 스키장 운영회사와 애호가들은 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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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유럽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얀 눈이 덮인 그림 같은 고봉과 언덕이 빼어난 알프스 산맥.
한창 눈이 쌓여 있어야 할 이곳 스키장이 휑하니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말 스위스 빌라르쉬르올롱의 고산 리조트.
해발 1600미터에 한겨울인데, 눈이 내리지 않아 인공 눈으로 겨우 스키 슬로프만 만들었습니다.
해발 2000미터 정도 올라가야 눈이 제대로 쌓여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스위스 서북부 쥐라 자치주(칸톤) 지역은 한때 20.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스위스 연방 기상청은 알프스 북쪽 지역 기온이 20도를 넘은 건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겨울 피크 기간 반짝 호황을 기대한 스키장 운영회사와 애호가들은 울상입니다.
일부 스키장들은 아예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동쪽 대서양의 따뜻한 공기가 유럽으로 유입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빌라르쉬르올롱(스위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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