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운봉초교 통학 위험 해소…통학로,인도·차도 구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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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해 해운대구청 등과 협력, 운봉초등학교 일원 보차로(인도·차도)를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운봉초등 인근 보차로 정비공사는 당초 해운대구청이 옹벽 위쪽에 데크계단을 설치해 보행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운봉초등 통학로를 현장 점검한 결과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고 도로 폭이 좁아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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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해 해운대구청 등과 협력, 운봉초등학교 일원 보차로(인도·차도)를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운봉초등 인근 보차로 정비공사는 당초 해운대구청이 옹벽 위쪽에 데크계단을 설치해 보행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부산교육청에 공사를 평지에 하도록 설계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운봉초등 통학로를 현장 점검한 결과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고 도로 폭이 좁아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기 어려웠다. 옹벽 위쪽에 데크계단을 설치해도 학생은 경사진 데크계단 대신 통학 위험을 무릅쓰고 기존의 평지로 다닐 것으로 예상됐다.
하 부산교육감은 현장 확인 후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에게 평지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운봉초등학교도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일방통행 지정 주민동의서와 건의서를 제출했다.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학부모의 요청대로 평지에 보차로 분리 공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이 일대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이 바로 그 사례다"며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정성을 다해 한 발짝씩 나아가면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통학로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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