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 1천500억 들여 평택에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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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평택시는 3일 린데코리아와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린데코리아 평택공장을 직접 찾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작년에 반도체 장비 점유율 1~4위 기업의 연구소를 경기도에 유치하는 성과를 냈는데, 이번에 세계 1위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린데사가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며 "반도체소재 기업까지 합류하면서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반도체 메카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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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와 평택시는 3일 린데코리아와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본사가 있는 린데는 세계 최대 산업용가스 생산업체로, 평택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임대전용산업단지에 수소·아르곤·질소 등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린데는 2031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입해 현 시설 옆 1만3천㎡ 부지에 생산시설을 연차적으로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증설되는 시설은 2025년 3월부터 가동하며 크립톱·제논 등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귀가스를 중점 생산할 예정이다.
린데코리아는 그동안 린데 해외법인에서 생산한 희귀가스를 국내로 들여와 고객사에 공급했는데 앞으로 국내 공급량의 절반가량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린데코리아 평택공장을 직접 찾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작년에 반도체 장비 점유율 1~4위 기업의 연구소를 경기도에 유치하는 성과를 냈는데, 이번에 세계 1위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린데사가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며 "반도체소재 기업까지 합류하면서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반도체 메카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 패니카 린데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린데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한국 내 현지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사업에 가치를 더하고 최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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