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화재취약 개신고가차도 방음터널 방재시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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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방음터널 내 화재대응을 위해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방음터널의 시설물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개신오거리 고가차도가 최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처럼 위험 요소가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주요 내용은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방음터널 내부 양방향에 50m 간격으로 소화기를 비치하고, 터널 내 방재시설을 강화해 화재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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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방음터널 내 화재대응을 위해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방음터널의 시설물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개신오거리 고가차도가 최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처럼 위험 요소가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주요 내용은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방음터널 내부 양방향에 50m 간격으로 소화기를 비치하고, 터널 내 방재시설을 강화해 화재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고가 대형화재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플라스틱 방음터널'에 대한 문제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개선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명확한 정부 방침이 나오는 대로 제반 사항을 검토해 방재시설 강화 등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이,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방음터널에는 이보다 인화점이 170도 가량 높은 폴리카보네이트(PC)가 사용됐다.
두 소재 모두 불연소재는 아니어서 불이 붙기만 하면 화재 위험성이 크다.
개신고가차도에서는 2020년 2월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하면서 방음벽이 불에 휩싸인 적도 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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