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뉴홈' 7000가구 사전청약···공공임대 10.7만 공급

노해철 기자 2023. 1. 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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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30%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7000가구가 연내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된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량은 최대 10만 7000가구로, 면적 확대 등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각 50만 가구, 총 10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임대 공급 면적을 넓히고 빌트인 품목 및 마감재 개선 항목을 확대하는 등 품질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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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주택 새 브랜드 '뉴:홈' 선봬
올 7월·12월 서울 도심서 사전청약
일부 공공임대에 민간 브랜드 적용
전세사기 예방···디딤돌 한도 상향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경제]

시세보다 30%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7000가구가 연내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된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량은 최대 10만 7000가구로, 면적 확대 등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3일 국토교통부는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공공주택 100만 가구 공급 및 질적 개선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각 50만 가구, 총 10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공급 물량은 시장 여건과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공공분양주택은 ‘뉴:홈’이라는 새 브랜드를 적용해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지난해 12월말 2298가구 사전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도심 등 우수 입지에서 총 70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공공임대주택으로 총 10만 7000가구를 제공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남양주별내, 서울강남3, 도봉 등 4개 사업지에 대해서는 민간 브랜드 또는 입주민 희망 단지명을 사용하는 방안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임대 공급 면적을 넓히고 빌트인 품목 및 마감재 개선 항목을 확대하는 등 품질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한 데 이어 이달 중에는 위험 매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전세 앱’을 배포한다. 현재 서울 강서구에 설치·운영 중인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부터 1%대 긴급 지원 대출에 착수한다. 피해자를 위한 임시거처는 현재 28개 소에서 100개 소로 늘어난다.

무주택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 대출 한도는 확대된다. 이달부터 ‘디딤돌 대출’ 한도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경우 기존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신혼부부는 2억 7000만 원에서 4억 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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