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품도 즉시배송 받아요” 요기요·GS리테일 ‘요편의점’ 출시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요편의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요편의점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를 기반으로 만든 퀵커머스(QuickCommerce·즉시 배송) 서비스다.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의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들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요편의점을 통해 주문 가능한 상품은 편의점 대표 상품인 도시락 등의 간편식과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신선식품 등 5000여종이다. 고객은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로 즉시 배달받거나, 매장을 방문해 직접 가져가는 포장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요편의점의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으로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포장 서비스의 경우 최소 주문 금액이 적용되지 않는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GS25 매장 500개 점에서 서비스를 선보인 후 올해 상반기 중 6000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5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기반으로 한 요마트를 선보인 데 이어 요편의점까지 내놓으면서 퀵커머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물망 수준의 즉시 배달 네트워크를 갖춰 나가고 있는 퀵커머스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 가맹점의 수익 증대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