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KB국민은행장 "타행이체 수수료 무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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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3일 "타행 이체 수수료 무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타행 이체 수수료 무료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와 관련해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를 항상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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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리스크관리 가장 중요…어떻게 헤지하느냐에 경영성과 달려"
(서울=뉴스1) 신병남 유새슬 기자 =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3일 "타행 이체 수수료 무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타행 이체 수수료 무료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와 관련해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를 항상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뉴 쏠(New SOL)'과 인터넷 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건당 500원),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건당 300원)를 영구적으로 전액 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시중은행 중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에 나선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관련 조치가 확산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 행장은 글로벌 행보와 관련해서는 "일정을 구체적으로 잡은 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올해 경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용수철 같은 자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행장은 "KB의 경우 리스크 관리 체계가 훨씬 좋아져 이전만큼 위기가 크게 온다고 해도 좋은 체력을 바탕으로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는 리스크를 어떻게 헤지(hedge)하고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경영성과가 달려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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