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윤종규 회장 "내실 다지기 집중…영업·디지털·글로벌 등 균형 성장"

김정은 기자 유새슬 기자 2023. 1.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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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3일 올해 KB금융의 내실 있는 성장과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영업과 디지털, 글로벌 등 모든 부분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3일 서울 소곡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영업과 글로벌, 디지털 중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보느냐'는 질문에 "중요한 건 균형 성장"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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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서울=뉴스1) 김정은 유새슬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3일 올해 KB금융의 내실 있는 성장과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영업과 디지털, 글로벌 등 모든 부분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3일 서울 소곡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영업과 글로벌, 디지털 중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보느냐'는 질문에 "중요한 건 균형 성장"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회장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사업 부문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속 '회복 탄력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윤 회장은 신년사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닌, 앞으로 혹한기 또는 빙하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 내실 있는 성장과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자산 운용 부문에서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늘려가는 식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회장은 최근 은행권이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안정화에 힘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배구조라는 건 완성이 없다"며 "KB금융이 계속해서 실험하고 잘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사 시즌을 맞아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따른 답변이다.

지난달 하나금융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2명의 신임 부회장을 임명, 3인 부회장 체계를 갖춘 바 있다. 이는 KB금융과 같은 규모로, 지배구조 안정화에 방점을 둔 인사로 평가받았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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