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등 정시 경쟁률 하락... "하향 지원 경향 등 원인"

강인귀 기자 2023. 1. 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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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이하 이투스)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2023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마감과 관련해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고려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모집인원은 89명 감소했으나, 지원인원이 679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이외에도 모집인원이 23명 증가한 컴퓨터학과는 지원인원 또한 182명이 늘어 5.32: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2022학년도 경쟁률 4:1보다 높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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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vs2023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지원현황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이하 이투스)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2023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마감과 관련해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지원인원이 2874명 감소했다. 이투스는 수시 합격자 중 수능 상위권 존재, 수능 경쟁력 약화로 인한 하향 지원 경향, 교차 지원 이익 적어 상위권 지원 둔화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고려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모집인원은 89명 감소했으나, 지원인원이 679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자연계열은 모집인원이 43명 증가했음에도 지원인원이 374명 늘어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려대의 2023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간호대학(B형) △교육학과 △가정교육과 △데이터과학과 △융합에너지공학과 순으로 경쟁률 상승폭이 컸다. 이외에도 모집인원이 23명 증가한 컴퓨터학과는 지원인원 또한 182명이 늘어 5.32: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2022학년도 경쟁률 4:1보다 높은 수치였다. 전기전자공학부는 지원인원이 51명 증가했으나, 모집인원도 10명 늘어 경쟁률이 3:27:1에서 3.48:1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첨단 학과로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모집을 실시한 6개 대학 9개 학과 중에는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11.88: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11.2: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중 모집인원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던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의 경우 114명이 지원해 3.6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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