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AI융합심화전공 신설…"전공 맞춤형 AI기술교육 실시"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연세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교육 중심의 융합심화전공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AI융합심화전공은 다양한 전공에서 AI코어과목과 AI융합전공과목을 제공하는 전공 맞춤형 AI·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세대의 융합심화전공 제도를 발전시킨 교육 모델로, AI문해력과 데이터사이언스 활용 능력을 갖춘 융복합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각 전공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초적인 AI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분야 학생들은 AI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앞서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은 출범 첫해인 2022학년도부터 경영대학·공과대학 일부 학과와 융합심화전공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경영·물자원 관리 분야에서의 AI 활용방안을 교육·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사회·이공계·의학계열을 포함한 11개 단과대학의 20개 전공으로 융합·협업 범위를 확대한다.

연세대는 이후에도 참여 전공의 범위와 교육모델을 확대해 모든 전공에서 AI융합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차호정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장은 "AI융합심화전공 프로그램은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연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서 학내 AI융합연구의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도메인 지식이 특화된 형태의 AI융합인재 교육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