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알라딘, 새해 '전자책'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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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터넷 서점이 전자책 분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예스24의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는 절판된 책을 전자책(eBook)으로 복간한다.
박수호 예스24 도서사업2 본부장은 "디지털 복간의 경우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일환"이라며 "창립 24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복간 프로젝트 외에도 구독서비스 '북클럽'을 통한 오리지널 컨텐츠 디지털 최초 공개 등 다양한 전자책 부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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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새해, 인터넷 서점이 전자책 분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예스24는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알라딘은 '구독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예스24의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는 절판된 책을 전자책(eBook)으로 복간한다. 여섯 번의 휴고상과 세 번의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1960년대 SF소설계를 이끈 로저 젤라즈니의 첫 장편 '내 이름은 콘래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도서의 복간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 이름은 콘래드'는 핵전쟁 발생 후 외계인들의 박물관이 된 지구에서 불멸의 존재로 살아온 콘래드의 이야기가 아름답고 시적인 문장으로 펼쳐진 책으로, 기존의 SF 문단에 충격을 던져 준 뉴웨이브 운동의 대표적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예스24는 지난해 만화출판사인 학산문화사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지금 여기 소환!’ 프로젝트를 통해 절판된 인기 만화를 전자책으로 복간해 공개하며 전자책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호 예스24 도서사업2 본부장은 "디지털 복간의 경우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일환"이라며 "창립 24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복간 프로젝트 외에도 구독서비스 '북클럽'을 통한 오리지널 컨텐츠 디지털 최초 공개 등 다양한 전자책 부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월에 업무협약을 한 B2B독서교육플랫폼 부커스의 알라딘 전용 모델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알라딘의 법인회원 등 기관에 B2B방식으로 전자책을 공급한다.
최근 B2B 도서 시장에도 구독경제 트렌드가 활발해짐에 따라 많은 기관들이 구독방식의 전자도서관 도입이나 개인형 월정액 독서플랫폼의 구독권을 대량 구매해서 배포해왔다.
알라딘 측은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이 부족하거나 타깃에 맞지 않는 서비스 모델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어왔다"며 "이번 서비스는 사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라딘과 부커스는 현재의 6만5000여 권의 콘텐츠를 연말까지 8만권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콘텐츠 제휴와 부가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정 알라딘 법인영업팀장은 “향후 2~3년 이내에 국내 B2B전자책 시장도 구독 경제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부커스와 함께 고객 니즈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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