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차’ 갓세븐, 글로벌 시장서 ‘핫’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3. 1. 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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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데뷔 10년차에 접어든 그룹 갓세븐(GOT7)이 글로벌 시장에서 따로 또 같이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갓세븐은 지난 2013년 먼저 데뷔한 프로젝트 듀오 JJ프로젝트 멤버인 제이비(JAY B)와 진영에 보컬 영재, 막내 유겸, 대만계 미국인 마크, 태국인 뱀뱀, 홍콩 출신 잭슨 등으로 꾸려진 7인조 그룹이다.

2014년 1월 정식 데뷔 이후 2PM과 2AM을 잇는 JYP엔터테인먼트(JYP)의 대표 보이 그룹으로 활약했다.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그룹으로 특히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월드투어를 꾸준히 진행하며 JYP 매출의 상당 부분에 기여했다.

전속계약이 만료된 지난 2021년 1년, 멤버 전원이 JYP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하지만 ‘마의 7년설’은 피해갔다. 각자의 소속사에서 개인 활동을 진행하면서도 그룹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실제로 지난해 5월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올해 10년차에 접어들며 개인 활동에서도 더 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연기와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값을 하는 모양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신생 기획사 카덴차레코즈에 둥지를 튼 제이비는 지난해 말 그대로 ‘글로벌’한 행보를 보였다. 서울을 시작으로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단독 아시아투어를 벌였고, 연말에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에서 남미 투어를 이어갔다. 지난달 3일에는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추가로 열고 아시아 팬들을 만났다.

마크는 마크 투안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에만 7개의 싱글과 리믹스 앨범을 내는 등 작업물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국내 팬들과는 매거진 화보 촬영을 통해 만났고, 태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지난해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갓세븐 활동 중이던 지난 2017년 중국에 개인 공작실 ‘팀 왕’을 설립하고 중국 활동과 한국 활동을 병행해 온 잭슨은 JYP와 결별 후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 국내 활동 매니지먼트를 일임했고 해외 활동은 개인 공작실과 함께 진행 중이다.

JYP에서 나온 후 정규와 싱글을 포함해 무려 13개의 솔로 앨범을 낸 잭슨은 주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새 월드투어인 ‘잭슨 왕 매직 맨 월드 투어 2022-2023’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방콕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 올해 1월 런던과 파리, 2월 두바이 등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잭슨과 함께 써브라임에 둥지를 튼 영재 역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전’이 돋보이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 3월부터는 DJ로 변신해 라디오 ‘갓세븐 영재의 친한 친구’를 진행 중이다. DJ로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분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수로서의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굿잡’ ‘금수저’ 등의 OST를 불렀고, 지난 6월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내고 팬들을 만났다.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 공연에 참여했고, 지난달에는 일본 도쿄에서 솔로 팬콘서트를 진행했다.

태국 출신 뱀뱀은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 후 두 장의 솔로 앨범을 자신의 색깔이 분명한 음악을 보여줬다. 국내외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통해 홀로 팬들을 만났다. 특히 자국인 태국서 인기를 끌며, 2023년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 행사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예능계의 새 얼굴로 떠올랐다. ‘촌스럽게 : 인 시크릿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환승연애2’ 등에 고정으로 출연했다. 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에 합류해 주말 안방 시청자를 만난다.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유겸은 지난 2일 낸 새해 첫 신곡 ‘포니테일’(Ponytail)로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아이튠즈 톱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브라질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필리핀, 태국을 비롯해 에콰도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벨라루스, 라오스, 페루 등에서도 호성적을 냈다.

지난해 방콕 등에서 솔로 콘서트를 진행한 유겸은 올해 AOMG의 월드투어 등을 통해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우 전문 회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진영은 연기 활동에 무게를 둔 활동을 진행해 왔다. 드라마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시즌1, 2 등에 나왔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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