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IPO 추진 않는다···"제대로 평가 받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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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계획이 사실상 철회됐다.
현재의 침체된 주식시장에서 상장을 추진해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양사간 합의 하에 계약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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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계획이 사실상 철회됐다. 현재의 침체된 주식시장에서 상장을 추진해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국조선해양은 3일 사모펀드 IMM PE(트리톤1호 유한회사)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를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4097억원 어치로 취득 후 삼호중공업에 대한 지분율은 95.6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월1일이다. 주식 한 주당 매입 대금은 8만8157원이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취득 방법에 대해 "현금 취득 또는 현금 및 일부 현물을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현금 2667억원과 1430억원 상당 현대중공업 주식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IMM PE로부터 프리 IPO투자를 명목으로 투자자금을 유치하면서 당시로부터 5년 내인 2022년까지 기업공개, 즉 상장을 하기로 했다. 단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침체되며 일정이 2024년까지로 늦춰졌었다. 올 해 들어서도 증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상장 계획을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양사간 합의 하에 계약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향후 상장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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