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기관 통폐합 초읽기…내일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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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충남도는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선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통폐합 추진 방향과 관련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다.
충남출자출연기관노동조합협의회는 5일 '충남도 공공기관 일방적 통폐합'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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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충남도는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선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통폐합 추진 방향과 관련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 28일 용역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9월부터 용역에 착수, 도 산하기관 25곳과 신설 예정 5곳을 대상으로 경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용역 결과로 기존 25곳에서 18곳으로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용역기간을 1개월 연장해 내년 1월 말까지 용역을 수행, 최종안이 나오면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에게 알리고 조례 개정 등을 거쳐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출자출연기관노동조합협의회는 5일 '충남도 공공기관 일방적 통폐합'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영효율화 결과는 공공성을 훼손하고 졸속으로 추진됐으며, 불통 통폐합 등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진 충남출자출연기관노동조합협의회 부의장은 "이번 용역 결과대로면 효율성을 떨어지고, 공공성이 훼손되는 조직이 만들어 진다.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분야별로 통폐합된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을 짚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역 결과로 경제진흥원이 일자리진흥원을 통합해 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충남연구원이 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하고, 평생교육진흥원이 인재육성재단을 합쳐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통폐합하는 안을 제시했다. 충남문화재단이 백제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을 통합한 문화관광재단과 도 사회서비스원이 청소년진흥원과 여성가족연구원을 묶은 여성가족사회서비스원도 안으로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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