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리그] ‘우승’ 하상윤 삼성생명 코치, “선수들의 의욕이 강했다”

손동환 2023. 1. 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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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의욕이 강했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1-60으로 꺾었다.

삼성생명 벤치와 선수들의 불안함이 클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어렵게 퓨쳐스리그 왕좌에 올랐다.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하상윤 삼성생명 코치는 "독감 때문에, 가용 인원이 적었다. 그래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지금 선수들이 1군 경험도 해봤으면 하는 목표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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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의욕이 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1-60으로 꺾었다.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수아(170cm, G)가 3점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명관(173cm, F)의 파울 자유투를 돕기도 했다. 그리고 이수정(185cm, C)과 김나연(180cm, F)이 높이의 위력을 발휘했다. 림과 가까운 곳에서 득점 시도. 삼성생명은 13-12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외곽 수비가 말을 듣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이윤미(172cm, F)와 최지선(175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다. 이명관이 마지막 공격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음에도, 삼성생명은 19-22로 열세에 놓였다.

2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KB스타즈의 슈팅 상승세를 어느 정도 잠재웠다. 해당 시간 동안, KB스타즈의 3점슛 시도를 모두 무위로 돌렸다. 하지만 3점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2쿼터 시작 후 3분 54초 만에 21-27로 밀렸다.

교체 투입된 김유선(172cm, F)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백 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3점슛과 드리블 점퍼 과정에서의 파울 자유투 유도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2쿼터 종료 1분 20초 전에는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도 얻었다.

삼성생명은 32-35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명관이 3쿼터 시작 1분 53초 만에 동점 3점포(37-37)를 터뜨렸다. 삼성생명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조수아가 3쿼터 종료 4분 47초 전 역전 3점포(42-40)를 터뜨렸다. 주도권을 점한 삼성생명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KB스타즈의 변형 지역방어에도 적응한 듯했다. 또, 루즈 볼에 몸을 아끼지 않는 선수들의 집념도 고무적이었다.

삼성생명은 48-44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시작 후 2분 넘게 우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확고한 우위는 아니었다. 삼성생명 벤치와 선수들의 불안함이 클 수 있었다.

경기 종료 6분 22초 전 50-53으로 밀렸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김유선이 또 한 번 분위기를 바꿨다. 동점 3점슛(53-53) 성공. 그리고 이명관이 경기 종료 1.4초 전에 결승 자유투를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어렵게 퓨쳐스리그 왕좌에 올랐다.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하상윤 삼성생명 코치는 “독감 때문에, 가용 인원이 적었다. 그래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지금 선수들이 1군 경험도 해봤으면 하는 목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종료 1.4초 전) 2구를 못 넣기로 했다. 그런데 (이)명관이가 2구에 에어 볼을 했다. 그래도 KB스타즈의 마지막 공격 패턴을 알고 있었다. 시간 없을 때 하는 패턴이어서,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조)수아나 (이)명관이 등 1군에서 짧게 출전했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어느 정도는 달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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