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오르는 금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연 8% 돌파

정민하 기자 2023. 1. 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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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를 돌파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금리 상단 역시 이미 연 7%대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연 6.26∼7.56%였다.

신한은행은 연 5.25∼6.30%, KB국민은행은 연 5.35∼6.75%로 금리 상단이 아직 6%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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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를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두 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시의 한 은행에 담보대출 금리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의 경우, 이날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 금리가 연 7.32∼8.12%(내부 3등급)로 집계됐다.

우리 아파트론 금리는 지난해 말 연 6.92∼7.72% 수준이었지만,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 연 7.32∼8.12%로 높아졌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금리 상단 역시 이미 연 7%대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연 6.26∼7.56%였다. NH농협은행은 연 6.03%∼7.13%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연 5.25∼6.30%, KB국민은행은 연 5.35∼6.75%로 금리 상단이 아직 6%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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