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1.6원 내린 1,27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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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두 번째 거래일인 3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내린 1,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 내린 1,270.0원에 시작해 1,27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는 등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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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새해 두 번째 거래일인 3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내린 1,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 내린 1,270.0원에 시작해 1,27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는 등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연초 휴장을 이어간 가운데 수급 상황을 반영하며 연초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일부 지역에서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홍콩 항셍지수가 국내 장 마감 무렵 전장 대비 1.7%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낙폭을 회복하면서 전장 대비 0.31%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0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환율이 새해 방향성을 살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31원이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1.93원)에서 7.38원 올랐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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