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올해 미·중 관계 긍정적… 협력 최적의 시기"

김태욱 기자 2023. 1.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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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가 올해 미·중 관계에 대해 낙관론을 내비쳤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최근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전화 통화했다"며 "양국 장관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중·미 관계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올해 중·미 관계가 긍정적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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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올해 미·중 관계에 대해 낙관론을 내비쳤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5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관영매체가 올해 미·중 관계에 대해 낙관론을 내비쳤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최근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전화 통화했다"며 "양국 장관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미 관계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지난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은 양국 신뢰를 훼손시켰다"며 "이 같은 미국의 행동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이처럼 냉각된 양국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금이 협력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중·미 관계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올해 중·미 관계가 긍정적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거센 바람이나 파도, 위험한 폭풍 등이 있더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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