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어 XX아”…'유재석 디스' 래퍼 비프리, 전장연 시위 지지

유수연 2023. 1.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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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비프리가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정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지지했다.

이후 비프리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하는 누리꾼이 등장하자 "숨어서 이런 글 쓰려고 새 계정이나 파는 겁쟁이. 너는 평생 그렇게 살다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넌 꼭 기억할게"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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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래퍼 비프리가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정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지지했다.

3일 비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지하철 탑승을 막는 대한민국 정부", "장애인들 앞에서 쎈 척하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경찰"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날 전장연이 지하철 4호선 역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들은 전장연의 시위를 막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한 누리꾼이 “근데 매번 왜 타는 곳에서 저러는 건가. 저 위에 넓은 곳 가서 하면 안 되는 건가”라는 댓글을 게재하자, 비프리는 “잘 들어 XX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걸 대통령이 막고 있잖아. 주둥이 나불대기 전에 좀 알고 하시길”이라고 대응했다.

이후 비프리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하는 누리꾼이 등장하자 “숨어서 이런 글 쓰려고 새 계정이나 파는 겁쟁이. 너는 평생 그렇게 살다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넌 꼭 기억할게”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한편, 비프리는 2009년 EP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고,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다. 2015년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과 지난해 발표한 음원에서 유재석, 강호동, 방탄소년단(BTS) 등을 저격하는 가사를 실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비프리는 곡 '인공지능 허수아비'를 통해 "마치 강호동 너는 유재석 재미없어 나는 꺼 TV 프로"라며 언급한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래퍼 비프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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