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속 故강수연,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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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이'에 담긴 고(故) 강수연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는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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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는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부산행’, ‘반도’로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이정표를 세운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3일 넷플릭스 측은 크로노이드 연구소의 팀장 서현(강수연 분)과 연구소장 상훈(류경수 분)이 정이를 개발하는 과정과 서로 대치하는 상황까지 미래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아가는 서사를 담은 스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특히 크로노이드 연구소에서 개발에 몰두해 있는 팀장 서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정이의 개발에 성공해 길고 길었던 내전을 끝내고 싶어하는 그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엔 미래 인류에게 닥친 위기와 그 안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담긴다. 깨진 연구실 유리창 너머로 총을 든 채 서 있는 최고의 A.I. 전투용병들과 전투력과 전술력을 모두 갖춘 최정예 리더였던, 이제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선 A.I. ‘정이’(김현주). 그리고 ‘정이’를 개발하는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서현’과 연구소장 ‘상훈’(류경수)까지. A.I. ‘정이’와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 사이 벌어질 사건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다.
매 작품마다 전무후무한 상상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온 연 감독은 이번에도 그 동안은 볼 수 없었던 한국 SF 영화의 새로운 신기원을 열 전망이다. 여기에 전투형 AI 정이 역의 김현주가 선보일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열연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은 지난해 5월 향년 56세로 타계했다. 유작이 된 ‘정이’에서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쳤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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